2001-03-15 17:36
(서울=연합뉴스) 인교준.류지복기자 = 일반 관광객들이 평양을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5일 문화관광부와 현대에 따르면 정부와 북측은 남북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금강산-평양 연계관광코스 개발을 추진중이다.
특히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방북에 앞서 현대측에 금강산-평양 관광코스의 상품성을 타진했으며 방북에서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과 평양 관광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방북하기 전인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남북 연계관광 활성화 방안은 북측과 논의할 3대 의제중의 하나로 금강산 지역 외에 개성, 평양, 백두산, 묘향산 등 4개 지역으로 관광상품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그간 평양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유럽 등 어느나라 관광객에게도 개방돼 오지 않았다.
따라서 평양 관광이 성사될 경우 98년 11월부터 시작된 금강산 관광사업은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양에서 금강산까지는 승용차로 4시간, 버스로 5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당국이 이전에 비해 개방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평양관광을 허용할 정도로 진전된 아닌 것 같다"며 "그럼에도 평양관광을 허용한다면 이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방북에서 일반 관광객의 평양 관광 등 남북연계관광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지만 금강산-평양 연계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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