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항만그룹의 해외거점인 베렐라스트물류센터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동시에 시장개발역량 강화와 업무범위 확대에 성공했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1~11월 베렐라스트물류센터는 컨테이너취급량이 10만TEU를 돌파했으며, 그 중 중국구주정기열차는 155회, 취급물량은 1만6000TEU를 기록했다.
베렐라스트물류센터는 중국 러시아 양국이 시설을 상호 연결해 순조로운 무역활동을 촉진하는 첫 번째 물류기초시설프로젝트다. 2019년 12월27일 프로젝트1기공정이 운영·개시됐으며, 2020년 4월 세관검사구역 인가로 중국러시아(구주)정기열차의 취급 하역능력이 증가했다. 2020년 7월엔 중국러시아 컨테이너정기열차 쌍방향을 개통한 데 이어 올해부터 1기 프로젝트 건설을 완료했다.
모스크바에 위치한 베렐라스트물류센터는 국제컨테이너정기열차업무를 전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크라스노야르스크 자비칼스크 등의 주요 극동도시들과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칼리닌그라드에서 유럽으로 직접 연결한다. 북쪽으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바로 항만과 연결된다.
중국구주정기열차 업무로는 베렐라스트물류센터에서 만저우리 에렌호트 수이펀허 훠얼고스 등 4개 국경개방구와 창사 난창 쉔양 하얼빈 동관 충칭 울란캅 진화 광저우 장춘 옌타이 칭다오 쯔보 훈춘 톈진 등 18개 도시 간에 중국구주정기열차노선이 개통돼 러시아 내에서의 집화 환적 보관 통관 배송 등의 효율이 높고 빠르다.
현재 연간 20만TEU인 베렐라스트물류센터의 컨테이너취급능력은 내년 40만TEU로 확대돼 고객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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