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의 올 한 해 컨테이너 처리량이 4500만TEU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국제항그룹(SIPG)에 따르면 올해 9월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383만5000TEU에 그쳤다. 중국 전력난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으로 처리량이 2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9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3479만6000TEU였다.
SIPG는 이대로라면 연간 취급량이 450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까지 상하이항의 월간 평균 취급량은 360만TEU였다. 그러나 2019년 10월 이후 월간 실적은 400만TEU를 넘어섰다. 올해 1월, 6월, 8월에도 컨테이너 처리량은 400만TEU를 돌파했다. 특히 8월은 432만TEU로 단월 실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 5일에는 상하이항 양산 컨테이너 터미널에 기항한 프랑스 CMA-CGM의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자크사데>호가 2만5775TEU를 하역해 단일 선박 취급량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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