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코스코 조선부문인 코스코중공업 저우산조선소는 교통은행(Bocomm) 자회사인 교은금융리스(보콤FL)에서 6만4000t(재화중량톤)급 울트라막스형 벌크선 8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척당 3100만~3200만달러, 총 2억5600만달러(약 30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납기는 2023년이다.
저우산코스코중공업이 독자적으로 설계하는 신조선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신조선 환경 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노르웨이 트레이드윈즈는 보도했다.
교은금융리스는 지난해부터 자국 최대 조선소인 중국선박중공업(CSSC) 자회사와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벌이고 있다. 지난해 4월엔 역시 CSSC 계열사인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과 광저우선박국제(GSI)에 LNG(액화천연가스) 연료를 쓰는 대형(LR)2급 정유운반선 총 12척을 발주했다.
올해 1월엔 후둥중화조선과 장난조선에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각각 2척씩 발주했다. 지난 7월 청시조선에 목재칩 전용선 8척을 발주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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