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1일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인천광역시에 국제물류주선업으로 등록된 포워더사에게 ‘인천광역시 포워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 인센티브 제도는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 지원 확대를 위해 인천광역시 지원금 1억3000만원을 투입해 마련한 제도다. 지급 대상은 인천광역시에 국제물류주선업체로 등록된 기업이다.
인센티브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t 이상인 기업 중 하우스 선하증권(하우스 B/L) 기준 상위 실적 65개사를 선정해 실적 검증을 거친 후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중소 물류기업의 소량 화물 실적이 충분히 반영되고 더 많은 업체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소 물동량 처리 실적을 300t으로 설정했으며, 작년 상위 30개사였던 지급 범위를 65개사로 확대했다.
김종길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인센티브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에 힘쓰고 있는 인천 지역 포워더사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천항 물동량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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