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565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의 국경절 연휴 영향 등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만485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선복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됐지만 중국의 휴일 영향과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하면서 상승 폭은 둔화됐다. 하지만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좀처럼 상승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만8256달러로 전일보다 3456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388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부진했던 남미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였지만 선복 과잉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태평양 수역은 케이프선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횡보장을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192달러로 전일보다 61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404로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대서양 수역은 상승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의 국경절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점차 성약 활동이 늘어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5달러 하락한 3만7933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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