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이 화물선 연료유 세액 감면, 공제료 인하 등의 조합원 우대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내비쳤다.
임병규 이사장은 지난 21일 조합 창립 72주년을 맞아 회원사에게 전달한 인사말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울러 해운조합의 존재 이유는 조합원을 비롯한 해운가족”이라며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물선 연료유 세액감면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에 노력하고 공제료 인하, 손해율 우량계약자 환급제도 확대, 선박 안전물품 지원 등 조합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환원 방안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보험료 인상, 시중보험사와의 치열한 경쟁, 코로나19에 따른 선박 운항 감소 등으로 어려운 보험시장에서 조합 공제사업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강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새로운 해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조합원 지원 강화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금융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창립 이후 규모 역할 실적 등 여러 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낸 조합 발자취 중심엔 항상 함께한 조합원사가 있었다”며 해운조합 발전의 지지대 역할을 한 조합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