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한 최고 심의·자문 기구로 ESG 추진계획 수립 및 성과, 리스크 점검 등 ESG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제1차 ESG 위원회’를 열고 최명범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조성종 위원, 김경태 위원 등 총 3명으로 ESG위원회를 구성했다. ESG위원회에서는 공사에서 수립한 ‘ESG 경영 추진계획’의 목표와 세부 전략과제에 대한 세부 논의와 자문을 함께 진행했다.
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5만t ▲일자리 창출 8000명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 ‘3대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스마트항만 ▲사람 중심 사회적가치 경영 ▲투명·공정 지배구조 확립의 ‘3대 전략방향’과 세부 ‘9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최명범 위원장은 회의에서 성공적인 ESG 경영을 위해 공사 만의 차별화된 아이템 발굴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전략과제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의 말을 전했다.
ESG위원회는 지난 8월19일 개최된 공사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선포한 ‘ESG 경영이념’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신설됐다. 공사 측은 “이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여수‧광양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민식 사장은 “ESG위원회를 적극 지원해 탄소 중립 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YGPA형 사회적 가치 확산,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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