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울산항 민간부두의 경비 보안업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8월11일부터 시범운영해 각 종 장비점검 및 시설보완 등을 거친 후 9월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울산항 종합상황실은 울산항 민간부두(27개)의 CCTV(79개)를 연계해 항만보안 및 감시체계를 총괄 지휘하는 종합상황실로, 기존 경비종합상황실이 국유부두에 한정해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울산항 종합상황실이 운영됨에 따라 민간부두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감시를 할 수 있게 됐다.
울산항 종합상황실은 항만을 통한 밀수, 밀항, 밀입국자 등 보안사고 및 테러 등의 발생 징후에 대해 감시하며, 보안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민간부두 보안책임자 및 경찰 등 유관기관에 전파 및 협조요청을 통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울산해수청장은 “이번 울산항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울산항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적극적인 항만보안 감시활동을 통해 울산항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