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62포인트 상승한 3241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선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BDI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06포인트 상승한 349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살아났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중국 항로에서 철광석 수요가 늘어났고, 대서양 수역도 전반적으로 성약 활동이 활발해졌다. 또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도 상승하며 시황 반등에 영향을 끼쳤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17달러 상승한 3만72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15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일부에서 낮은 운임에 성약이 체결되면서 상승세를 제한했지만 전반적으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하락 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8068달러로 전일보다 93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909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제한적인 활동성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곡물과 동남아 화물의 유입이 활발했고, 중국의 석탄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29달러 하락한 3만926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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