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5월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한 4만3728TEU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누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만547TEU로 6.7% 하락했다.
부문별로 5월 수출입 물동량은 모두 줄어 들었고 환적은 늘어났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2만2433TEU 2만1064TEU로 16.4% 10.9% 후퇴했다. 환적은 231TEU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5TEU 소폭 감소했다. 만재 컨테이너와 공 컨테이너는 각각 2만4582TEU 1만9146TEU로 15.1% 12.0% 하락했다.
한편 비컨테이너를 포함한 총 물동량은 3.7% 후퇴한 1523만9175t으로 집계됐다. 차량 등 일반화물은 전년도 기저효과 및 글로벌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13.9% 증가한 290만3610t을 기록했다.
화물 종류별로 살펴보면 액체화물은 정제마진 회복 부진으로 원유 수입량이 침체된 까닭에 7.1% 감소한 1233만5565t을 처리했다.
UPA 관계자는 “액체화물 물동량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나 물동량 감소세는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액체화물 주요 화주들과의 합동 마케팅을 통해 액체화물 물동량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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