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176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케이프선의 성약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BDI는 전일보다 151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15포인트 상승한 401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BCI는 5월14일 이후 한 달 만에 4천대에 올라섰다. 서호주 철광석과 동호주 석탄 수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에서도 7월초 선적 수요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903달러 상승한 3만454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2포인트 상승한 351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브라질 곡물 수요가 대서양 수역의 시황을 견인했다. 또 태평양 수역은 동호주 석탄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세 시황이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825달러로 전일보다 518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713으로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와 멕시코만에서 견조세가 유지되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이 인도네시아산 석탄의 수입울 대폭 늘리면서 선복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686달러 상승한 2만7276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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