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협회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이달부터 사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의 CI 변경은 지난 1980년 이후 41년 만이다.
새로운 CI는 바다를 의미하는 청색과 육지를 의미하는 주황색을 더 선명하게 표현해 해상과 내륙 운송의 가교역할을 하는 항만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협회 측은 “CI의 원형(테두리)선가 세계를 표시하여 국내 항만물류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중심에 서길 바라는 염원을 표현했다”며 “가운데 H는 하역작업을 위해 도크와 만에 정박하고 있는 선박의 모습을 형상화한 협회를 상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두리와 접해있는 네 귀는 협회가 세계로 뻗어가는 발전과 진취성을 뜻하여 회원사(하역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회원사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협회는 신규 CI 도입에 발맞춰 항만하역요율 준수 제도화, 해운항만물류 대국민 홍보를 위한 997운동, 컨테이너 전용부두 임대료 개선, 항만시설 보안료 현실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한 스마트 항만 구축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우리나라의 항만물류산업 경쟁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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