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만이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물동량 성장을 일궜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전체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371만TEU로 집계됐다. 1월 13% 2월 36% 3월 15%에 이어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
연해항만이 14% 증가한 2077만TEU, 하천항만이 22% 증가한 294만TEU였다.
상위 5대 항만 중 칭다오를 제외한 4곳이 물동량 증가세를 일궜다.
1위 항만인 상하이는 6% 증가한 372만TEU, 2위 닝보는 27% 증가한 271만TEU, 3위 선전은 38% 증가한 236만TEU를 각각 달성했다. 두 자릿수 증가세가 계속되는 닝보 선전에 비해 상하이는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4월 처리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위 광저우는 26% 증가한 211만TEU를 낸 반면, 5위 칭다오는 0.5% 감소한 196만TEU에 그쳤다.
이 밖에 6위 톈진은 16.8% 증가한 180만TEU, 7위 샤먼은 17.6% 증가한 100만TEU, 10위 롄윈강 4.8% 증가한 43만TEU였다. 9위 잉커우는 6.1% 감소한 46만TEU로 부진했다. 8위 광시베이부완(北部灣)항은 47만TEU를 기록했다. 광시성 항만들은 올해부터 광시베이부완항이란 이름으로 통합 처리량을 발표, 다롄항을 밀어내고 톱 10에 진입했다.
2021년 1~4월 중국 전체 항만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8953만TEU를 기록했다.
실적을 항만별로 보면, 1위 상하이는 17% 증가한 1506만TEU, 2위 닝보가 26% 증가한 1040만TEU, 3위 선전이 36% 증가한 957만TEU로 각각 집계됐다.
4월 중국 전체 항만물동량은 10% 증가한 3억9027만t이었다. 연해항만이 10% 증가한 3억4791만t, 하천항만이 15% 증가한 4237만t으로 각각 나타났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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