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53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최근 부진했던 수프라막스선이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케이프 시장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BDI는 전일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6포인트 하락한 286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서호주에서 철광석 선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북대서양에서도 신규 화물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03달러 하락한 2만817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4포인트 상승한 285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지역에서 곡물 수요가 꾸준하면서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에서도 인도네시아와 동호주에서 석탄 선적 수요가 늘어났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111달러로 전일보다 43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56으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북유럽에서는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남미와 북유럽에서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회복세를 이끌었다. 태평양 수역은 아직 조용한 모습이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07달러 떨어진 2만6224달러 수준이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