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율촌산업단지 사업현장에서 포스코리튬솔루션(주)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을 5월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이성원 포스코 리튬솔루션 법인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6일 광양시와 전라남도, 광양경제청은 포스코리튬솔루션과 대규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9만6103㎡(59,321평) 부지에 들어서는 포스코 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공장은 오는 2023년까지 76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수산화리튬 4만3000t을 생산할 계획으로, 신규 고용인원은 260명이다.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으로 그간 100%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리튬 수요업체에 양질의 국산 제품을 공급하게 됐으며, 리튬 매출액 5800억원에서 광석 수입비용 2100억원을 제외한 연간 3700억 원 규모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김경호 광양시부시장은 “미래 신성장 사업인 이차전지의 핵심인 리튬솔루션의 광양공장 착공을 축하하며, 이번 공장 신설 이후에도 포스코의 미래 핵심사업이 광양시에 지속적으로 투자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5월 현재 기준 6개 기업, 7843억원, 344명의 투자유치를 이뤄냈으며, 올해 목표인 30개 기업, 1조5000억원의 투자유치 실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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