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856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수프라막스선은 강보합세가 계속됐지만 중대형선에서 약세를 보이며 상반된 모습이 지속됐다. BDI는 전일보다 83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22포인트 하락한 394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약세가 유지되고, 철광석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브라질에서는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선복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080달러 하락한 3만591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 하락한 290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유럽과 멕시코만에서 시황이 침체되고 있고, 남미에서 화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약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호주에서 석탄 선적이 이뤄졌지만 FFA 시장의 부진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575달러로 전일 대비 507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310으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전반적으로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석탄과 철광석 수요가 꾸준하고 호주에서 곡물 선적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8달러 상승한 2만838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