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077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BDI는 전일보다 62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60포인트 하락한 454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약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브라질에서는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뤘고, 이슬람권 등에서 휴무로 인해 활동성이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780달러 하락한 4만120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0포인트 하락한 3017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케이프 시장과 FFA 시장의 부진 영향으로 파나막스도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에서 동남아와 북태평양에서 상승세는 유지됐지만 동호주 석탄 화물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25달러로 전일 대비 483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283으로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유럽과 흑해 지역에서 약보합세로 전환됐지만 남미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이슬람권 휴무로 인해 조용한 가운데 인도 기항 기피에 따른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11달러 상승한 2만810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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