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13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 하락 폭이 확대되고, 파나막스선이 하락 전환되는 등 시황이 위축됐다. BDI는 전일보다 11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59포인트 하락한 470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급락하면서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뤄 약세가 지속됐다. 강세를 보였단 브라질에서도 성약 활동이 위축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166달러 하락한 4만398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3067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경우 북유럽과 남미 등에서 꾸준히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계속됐지만 점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선주와 용선주간에 호가 격차가 유지되면서 성약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며 약세로 전환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208달러로 전일 대비 426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269로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유럽 멕시코만 등에서 신규 유입이 감소했다. 흑해와 지중해에서는 5월말 선적 유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선복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향 석탄 감소가 중국으로 향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18달러 상승한 2만789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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