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7포인트 상승한 324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지난 주 후반 하락했던 케이프선이 다시 반등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3포인트 상승한 5109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은 제한됐지만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브라질에서도 6월 중순 선적 선박들을 중심으로 호가 상승이 이뤄졌지만 북대서양에서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04달러 상승한 4만577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9포인트 상승한 301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성약 활동이 줄면서 상승 폭은 둔화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꾸준했고, 호주와 북태평양에서도 강세가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90달러로 전일 대비 81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216으로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남미 등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편 인도 기항에 제한을 받으면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83달러 상승한 2만668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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