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78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이 3주만에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모든 선형에서 모처럼 강세 시황을 나타냈다. BDI는 전일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315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선적이 활발히 이뤄졌지만 북중국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북대서양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12달러 하락한 3만23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9포인트 상승한 201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적체됐던 선복이 상당히 해소되고 신규 유입이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385달러로 전일 대비 537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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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783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수프라막스 시장은 흑해와 북유럽, 남미의 프론트홀 화물 등이 시황을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과 동북아 철강 등 수요는 꾸준하지만 선복 문제가 남아 있어 상승세는 제한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세가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와 동북아 지역에서 석탄 철광석 등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0달러 상승한 2만241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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