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1분기에만 8척에 달하는 선박을 수주하면서 올 한 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한조선은 지난주 그리스 선사 두 곳으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석유제품운반선 1척과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신조선은 길이 249.9m, 폭 44m, 깊이 21.2m로 대한조선이 자체 개발한 신선형 및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EEDI Phase 3) 옵션이 적용됐다.
대한조선은 이번 2척을 포함해 1분기에만 총 8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로써 대한조선은 2023년 물량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는 “올 들어 해상 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되면서 수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조선의 고품질 선박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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