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03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성약 활동이 줄어들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BDI는 전일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2포인트 하락한 221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선복이 빠듯한 태평양 수역의 경우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약세가 지속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85달러 하락한 2만165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2포인트 하락한 272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와 멕시코만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북유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시황을 견인했던 인도네시아와 북태평양에서 성약 활동이 주춤하면서 회복세 유지에 실패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548달러로 전일 대비 338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916으로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 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약세가 이어졌다. 주말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활동이 감소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19달러 하락한 2만3796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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