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62를 기록했다. 금주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BDI는 전일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228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선복이 빠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강세를 보였던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45달러 상승한 2만203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281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말 대서양 화물들이 대부분 처리된 이후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신규 수요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미와 북태평양 지역의 곡물과 인도향 석탄 수요가 꾸준하면서 하락 폭을 줄여나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886달러로 전일 대비 8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951로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성약 활동이 부진했다. 주 후반 부활절 및 중국 청명절 연휴를 앞두고 주중 성약 활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복 적체로 상승 전환 가능성은 낮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09달러 하락한 2만471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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