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쿠데타로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서 해운서비스를 중단한다.
원은 “반 쿠데타 시위로 발생한 혼란으로 미얀마 항만 적체와 육상운송능력 제한, 인터넷과 은행 업무 중단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미얀마로 수입되는 화물의 선적 예약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선사는 현재 운송이 진행 중인 화물은 환적 또는 미얀마 현지에서 물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면서 마지막까지 배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정불안이 확산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해운서비스를 중단하는 선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독일 하파크로이트와 일본 감바라기센은 현지 컨테이너터미널 하역기능 저하를 이유로 미얀마 수출입 화물 선적 예약 접수를 중단했다. 또 중국 코스코는 동남아 각국과 미얀마를 잇는 피더노선 양곤익스프레스(YGX)를 3월 말 중단한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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