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9일 열화상카메라 장착 드론을 활용해 항만 시설물을 대상으로 해빙기 심층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고화질 열화상카메라 장착 드론으로 토목‧건축‧기계 등 각 부문별 시설물을 촬영해 외부 부식‧철근노출, 균열, 파손 등 안전 저해요소를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일부 크레인 및 조명탑 접합부분 부식 5건과 안벽 방충재 파손 3건 등을 발견했다.
공사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은 기존 육안 점검으로 접근이 어렵고 위험했던 구간도 심층점검이 가능하다”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된 정확한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종 부사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안전보안 드론, 점검영상 분석 체계화 등으로 항만 시설물 점검 방법을 고도화해 항만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항만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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