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시대조선(뉴타임즈조선)이 창립 이래 가장 큰 컨테이너선을 건조한다.
신시대조선은 그리스 선주 차트월드쉬핑에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중국 현지 외신이 보도했다.
선가는 척당 1억500만달러, 총 4억2000만달러(약 4700억원)이며, 납기는 2023년 7월까지다.
신조선은 벙커유(중유)를 사용하며 냉동컨테이너 플러그 2100개를 탑재했다.
이 선박은 신시대조선이 짓는 최대 컨테이너선이다. 조선소 측은 웹사이트에 선택할 수 있는 컨테이너선형을 9200TEU급 8800TEU급 4250TEU급 3가지로 제한하고 있다.
프랑스 CMA CGM에 9200TEU급 4척, 스위스 선사 MSC에 8800TEU급 7척을 2014~2015년 사이 인도했다. 4250TEU급 선박은 그리스 선주사 나비오스에서 발주했다.
신시대조선은 벌크선과 탱크선을 주로 지어왔다. 벌크선은 5만8000t(재화중량톤)급 핸디막스부터 32만5000t급 초대형 벌크선(VLOC)까지 짓는다. 유조선은 5만t부터 16만3000t 선형까지 건조했다.
현재 수주잔량은 35척, 434만7000t으로, 32만5000t급 VLOC 1척, 20만8000t급 뉴캐슬막스 벌크선 3척,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0척, 11만200t급 정유운반선 5척, 원유운반선 16척 등이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