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들이 시민들의 쿠데타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미얀마에서 잇달아 철수하고 있다.
중국 선사 코스코는 동남아 각국과 미얀마를 잇는 피더노선인 양곤익스프레스(YGX)를 3월 말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스코 측은 시위가 미얀마 항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통관과 컨테이너 반출입이 차질을 빚고 있어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YGX는 중국 양푸와 싱가포르, 미얀마 양곤, 말레이시아 파시르구당을 연결하는 동남아역내 셔틀노선이다.
코스코는 또 11일부터 우리나라 일본 대만과 미얀마 띨라와항 MITT 터미널 간 수출입 화물 수송을 중단했다. 양푸와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양곤항 AWPT·MIP 터미널을 잇는 해운서비스도 끊겼다. 다만 싱가포르와 MIP·AWPT 터미널 간 서비스는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말 독일 하파크로이트와 일본 감바라기센이 현지 컨테이너터미널 하역기능 저하를 이유로 미얀마 수출입 화물 선적 예약 접수를 중단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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