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MSC와 덴마크 머스크로 구성된 해운제휴그룹인 2M얼라이언스는 3월 중순까지 동서 기간항로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북미-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펜듈럼 서비스 2개 노선을 분할한다.
2M은 그동안 북미노선과 유럽노선을 하나로 묶어 펜듈럼서비스를 벌여왔다. 쇼군·펄(머스크 명칭 AE1·TP6)과 라이언·재규어(AE6·TP2)가 해당 서비스다. 이를 북미항로 노선인 펄(TP6) 재규어(TP2) 유럽항로 노선인 쇼군(AE1) 라이언(AE6)로 각각 분리한다. 서비스 개편은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펜듈럼서비스는 적은 선대로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반면 운항이 지연되면 그 영향이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단점이 있다.
북미서안지역의 관문항인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 두 항만의 대규모 체선이 유럽지역 운항스케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M 측은 전했다. 현재 미 서안 2개 항만은 컨테이너선이 적체가 심해지면서 30척이 해상에 대기하는 상황이다.
2M은 펜듈럼노선을 북미노선과 유럽노선으로 각각 분리해 체선 영향을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펜듈럼 노선 중 부산항을 기항하는 서비스는 라이언·재규어다. 유럽노선은 라이언, 북미노선은 재규어로 각각 분리 운영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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