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과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컨설팅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내달 1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운물류기업이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왔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53개 기업‧협의체가 미주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물류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15개 기업 협의체는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진출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유용한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초 1차 모집을 통해 총 4개 기업‧협의체를 선정했고, 이번에 최대 5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국내외 연구기관, 전문 컨설팅기관 등을 통해 경제 기술 재무 법률 등 다각적 측면에서 해외 진출의 타당성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특성에 따라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혜 기업에는 최대 8000만원 한도 내에서 타당성 조사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물류기업이 화주기업의 물량을 토대로 해외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구성한 협의체에 공동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협의체에는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컨설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해수부 박영호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때보다 해외 물류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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