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6 10:00

해수부,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사업 추가모집

 
 
해양수산부는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과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진출 컨설팅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내달 1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운물류기업이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왔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53개 기업‧협의체가 미주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물류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15개 기업 협의체는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진출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유용한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초 1차 모집을 통해 총 4개 기업‧협의체를 선정했고, 이번에 최대 5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국내외 연구기관, 전문 컨설팅기관 등을 통해 경제 기술 재무 법률 등 다각적 측면에서 해외 진출의 타당성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특성에 따라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혜 기업에는 최대 8000만원 한도 내에서 타당성 조사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물류기업이 화주기업의 물량을 토대로 해외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구성한 협의체에 공동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협의체에는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컨설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해수부 박영호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때보다 해외 물류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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