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과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영업 활동 능률성이 높아질 수 있어요.”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DGF) 김성준 대리는 굵직한 영업 성과 비결을 ‘협업과 전문성’이라는 키워드에서 찾았다. 김 대리는 팀원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게 영업사원으로서 지녀야 할 중요한 역량이라고 말했다.
“부서 간 티키타카식 협업을 통해 영업과 관련된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선 팀원들과 주어진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소통 가능한 업무 환경이 조성돼야 해요. 제 경험상 부서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종합하고 수렴하다 보면 빠른 시간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어요.”
협업에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비로소 영업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제가 담당하는 리테일·콘슈머 부문의 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이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 나가고 싶어요. 의류나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의 화물들이 많고, 유행에 민감하기에 운송 전체 과정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지연이 발생하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육상-항공-통관-창고 등 각각의 고리들이 잘 연결돼 관리할 수 있도록 공급망관리(SCM) 분야 지식을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김 대리는 올해로 물류업계에 발을 내딛은 지 5년차 된 영업사원이다. DGF의 리테일·콘슈머 부문을 담당하며 시장분석, 부가가치서비스(VAS), 창고 기반 운송서비스 등 다양한 관련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DGF는 도이체포스트DHL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DHL글로벌포워딩의 한국법인이다. 항공·해상·육상 화물 운송을 포함해 통관, 화물보험 등 물류 전반을 다루며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90여 개국을 연결하는 우수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최근엔 도어 투 도어 서비스까지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온라인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DGF의 대표적인 IT 툴인 ‘DHLi’를 선보이고 있다. DHLi는 화물 운송예약부터 견적까지 빠른 시간 내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과거와는 다르게 전화나 메일 교신 없이 하우스비엘(House B/L) 번호만으로 화물 추적도 가능하다. 화물추적, 견적, 전자예약(E-Booking), 보고서 추출 등을 직원들과의 전화, 메일 등 교신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한 스마트한 시스템이다.
김 대리는 DHL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특히 수평적이고 유연한 사내 조직 문화를 높이 평가했다.
“DHL은 업계 1위라는 평판에 걸맞게 회사 분위기도 굉장히 밝습니다. 직급과 상관없이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선호한 까닭이죠. 임직원들이 서로 편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다 보니, 관계도 끈끈한 편이에요.(웃음)”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