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7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중대형선이 하락세로 전환된 반면 수프라막스선은 폭등세를 이어갔다. BDI는 전일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1892로 마감했다. 시장 저점 인식 확산과 함께 선물운임거래(FFA)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던 케이프 시장은 급등에 따른 조정세가 발생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향후 시황은 FFA의 방향성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13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7포인트 떨어진 247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와 북유럽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태평양 수역은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성약 체결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4204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441로 전거래일보다 10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FFA 급등세가 시황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항로에서 선복이 부족해 당분간 견조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04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