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사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의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JMU는 2020 회계연도 1~3분기(4~12월) 영업손실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의 131억엔에서 26억엔(약 270억원)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순손실도 261억엔에서 36억엔(약 37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회사는 생산성 개선 등 비용 절감과 수익 개선 정책을 추진했지만 신조선 시황 회복 지연에 따른 선가 하락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엔고의 영향 등으로 적자를 탈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667억엔(약 1조7390억원)이었다.
올해 3월 마감하는 연간 연결 실적 예상치 발표는 환율의 변동, 코로나 사태 등을 이유로 보류했다.
JMU는 올해 1월 자국 이마바리조선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제외한 상선 영업·설계 합작회사 일본십야드(NSY)를 설립했다. JMU 70%, 이마바리조선이 30%다. JMU 주주사인 JFE홀딩스와 IHI가 각각 35%씩 지분을 나눠 출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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