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컨테이너선사 머스크가 부산과 캐나다 밴쿠버를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한다.
머스크는 3월부터 격주로 운항하는 TP알래스카서비스에서 캐나다 밴쿠버를 추가 기항한다고 밝혔다.
최근 붐비고 있는 북미항로에서 캐나다 기항지를 늘려 경쟁력 있는 운송시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머스크의 부산-밴쿠버 노선은 주간 정요일 노선인 TP1 TP9와 함께 총 3개로 늘어난다.
TP알래스카의 새로운 기항지는 부산(수·목)-칭다오(토·일)-밴쿠버(토·일)-더치하버(일·월)-요코하마(월)-부산 순이다. 부산에서 밴쿠버까지 16일, 알래스카 더치하버까지 24일이 걸린다.
이 노선엔 2200TEU~4600TEU급 용선 4척이 운항한다. 개편 후 첫 배는 다음달 4일 부산항을 출항해서 20일 밴쿠버항에 도착하는 3500TEU급 컨테이너선 <익스프레스아르헨티나>(EXPRESS ARGENTINA)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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