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8 16:25

BDI 1333포인트…케이프선서 中 춘절·서호주 사이클론 영향 하락

파나막스, 3월 선적 수요 유입으로 반등


지난 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333을 기록했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중국 춘절을 앞두고 선형별 항로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527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중국 춘절의 도래하고, 서호주에서 사이클론이 다시 발생하면서 항만 선적이 지연되는 등 약세장이 지속됐다. 중국의 연휴 기간 동안 뚜렷한 반등 요인은 없지만 이후 건설 활동이 재개되면서 철광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2202달러 하락한 1만342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3달러 오른 1662를 기록했다. 지난 주 파나막스 시장은 브라질에서 대두 수확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3월 선적 화물에 대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주 후반 상승 전환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하지만 중국에서 돼지 전염병이 발병되면서 사료 수요의 위축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14달러로 전주보다 99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44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석탄과 곡물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태평양 수역은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금주는 상승 요인이 없어 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191달러 떨어진 1만25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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