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상무역 발전에 대응하는 비영리단체 글로벌마리타임포럼은 코로나19 사태로 정체된 선원 교체를 개선하기 위해 ‘넵튠 선언’에 머스크 NYK BP 카길 등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넵튠 선언에서는 선원을 ‘키워커’로 정하고, 코로나 백신을 우선 접종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넵튠 선언에는 300개 이상의 기업 및 단체가 서명에 동참했다. 선언에서는 선원 교체를 원활히 하고,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을 유지하기 위해 4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선원의 우선적인 백신 접종, 기존의 베스트 프랙티스에 근거하는 골드스탠다드의 확립, 운항 선사와 용선자의 제휴 강화, 주요 해사 거점 간 항공로의 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넵튠 선언에 서명한 곳은 머스크 BP BW 카길 코스코 다우 유로나브 MISC NYK 리오틴토 셸 트래피그라 유니리버 발레 등 해상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주요 선사들이다.
넵튠 선언을 규정한 태스크포스의 일원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제레미 닉슨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선원들은 식량, 에너지 등 중요한 물자를 계속 제공받고 있지만, 언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사태 개선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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