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내항 컨테이너 수송 회사인 중구물류(
中谷物流)가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을 최대 18척 발주했다.
중구물류는 46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자국 조선소에 발주하기로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계약엔 옵션 6척이 포함돼 최대 거래규모는 18척에 이를 전망이다. 선가는 최대 45억위안(약 7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선사 측은 수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외신은 신조 입찰에서 중국선박공업(CSSC)과 민영 조선사인 양쯔장조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SSC그룹 자회사인 청시조선과 중국초상국 자회사인 진링조선을 비롯해 난퉁샹위조선, 저우산창싱조선, 양쯔장조선선업 등이 응찰할 것으로 보인다.
신조선은 건조 계약 체결 후 2~4년 사이에 순차적으로 인도돼 중국 내 연안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중구물류의 컨테이너선 운항 규모는 1월 현재 17만TEU로, 세계 13위에 올라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