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종료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막판까지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5일 방향성 전자 강판 등의 수송과 관련해 이란 선사 이리슬과 연관된 7개 기업과 개인 2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방향성 전자 강판은 주로 변압기에 사용된다.
이번 제재 대상은 개인이 이리슬 최고경영자(CEO)와 이란의 철강기업 모바라케스틸 CEO 등 2명이다. 기업은 중국의 특수강기업, 이리슬 자회사 하피즈다랴라인, 이란의 선박대리점·물류기업 등 7곳이다.
미국은 지난해 6월 이리슬에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으며, 거래 기업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이리슬은 컨테이너선 14척, 벌크선 7척, 유조선 6척을 보유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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