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 ‘2020년도 해외 물류시장 진출 우수사례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해외 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열렸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해운물류기업이 해외 물류시장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와 화주‧물류기업의 동반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해운물류기업 33개와 화주‧물류기업 연합체(컨소시엄) 28개가 해외 물류시장 진출에 성공하거나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총 5억4000만원 규모로 10건을 지원했는 데, 이 중 9건이 해외 물류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물류시장에 진출한 3개 기업‧연합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에게 성공 노하우와 정부 지원사업 성과 등을 상세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학계, 유관단체, 2020년도 지원사업 대상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해외 진출지원 정책의 개선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기업은 온라인 영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12월8일 14시부터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발표회에 참석할 수 있다. 당일에 참석이 어려운 기업을 고려해 우수사례 발표 영상이 ‘국제물류투자 분석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된다.
해수부 박영호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해외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은 시기”라며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가 새로운 기회를 모색 중인 유망 기업들이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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