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선박관리 자회사 KSS마린은 국내 수리조선업체인 여수해양과 국내외 선주사를 유치해 수리조선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KSS마린의 선박관리 노하우와 국내외 네트워크, 여수해양의 검증된 수리조선 기술력, 비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선주사들에게 입항에서 출항까지 종합 선박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SS마린은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국내외 선원선박관리, 신조선 감리, 선용품 공급, 특수선박 대리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운 ERP(전사적자원관리)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해운기업의 시스템 경영 체계 구축 지원 사업도 벌인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대응하 미래 선박연료인 수소 암모니아 등 차세대 동력 개발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1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여수해양은 전날 연 협약서 체결식에서 “KSS마린과 해외 영업망을 구축해 적극적인 해외 선주사 유치 나설 계획” 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해운 환경을 극복하고, 국내 해운기업과 조선소의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