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최대 부정기선사 노르덴이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했다.
노르덴은 2020년 12월의 조정 후 순이익이 9000만~1억2000만달러(약 1000억~13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벌크선사업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전회 예상인 7000만~1억1000만달러보다 상향 조정됐다.
이날 발표한 올해 3분기(7~9월) 실적은 조정 후 최종 순이익이 2650만달러(약 300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는 360만달러의 적자였다.
시황 회복으로 벌크선 사업 이익이 9.6배인 3080만달러로 증가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자사 보유선과 장기용선을 담당하는 어셋매니지먼트 부문도 전년 동기의 420만달러 적자에서 570만달러의 흑자로 호전됐다.
한편 유조선 사업은 시황 하락 영향으로 1000만달러의 적자를 계상했다. 전년 동기의 260만달러 적자보다 손실이 늘어났다.
선박 투자와 관련해서는 분기 중에 수프라막스 1척을 중고 매선했으며, 2022년 납기로 수프라막스 2척을 발주했다.
한편 이 선사는 10월 이후 파나막스 1척, 중형석유제품운반선 2척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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