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097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용선료가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케이프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발레의 철광석 출하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26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3포인트 상승한 4208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 철광석 화물이 반등하면서 태평양 수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는 10월 선적 선복은 빠듯한 상황이지만 11월초 선적 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84달러 상승한 3만560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39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에서 수요가 꾸준했으며 케이프선의 화물 분할 수요도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북태평양 지역에서 곡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172달러로 전일 대비 128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85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과 북유럽에서 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남미에서는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제한되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9달러 하락한 1만547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