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6 15:56

BDI 2071포인트…대서양 수역, 전 선형서 강세

中 연휴 영향 태평양 수역 전반적 부진

지난 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071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중국의 국경절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서양 수역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중소형선은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51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8포인트 상승한 4135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연휴로 인해 조용했지만 대서양 수역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브라질과 북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선복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8547달러 상승한 3만452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38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남미와 프론트홀 항로에서는 성약이 제한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는 케이프선의 상승에 따른 견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의 연휴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044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88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북유럽과 흑해에서 강세를 보이는 등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했지만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부진하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와 비교해 179달러 하락한 1만556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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