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65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국의 국경절 이전에 집중됐던 성약 활동이 대부분 정리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3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3포인트 하락한 2862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급등에 따라 선주 호가는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성약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중국의 연휴가 종료되는 10월8일 이후에 정상적인 성약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81달러 상승한 2만612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39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지난 주 상승세를 이끌었던 북대서양 석탄과 멕시코만 곡물 수요가 강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지역의 연휴 직전 성약활동 강세 등에 힘입어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995달러로 전일 대비 9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98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에서 흑해 지역은 신규 곡물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북유럽과 남미에서는 화물들이 정리되면서 시장 활동이 위축됐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조정에 돌입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3달러 하락한 1만57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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