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605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국의 국경절을 앞두고 케이프선에서 폭등하면서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79포인트 상승해 단숨에 1600대로 진입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12포인트 상승한 2754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 국경절이 도래하면서 성약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서호주와 브라질 항로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북대서양 프론트홀 화물이 신규 유입되고 선물운임거래(FFA) 시장에서도 강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068달러 상승한 2만325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136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대서양에서 선복이 빠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견조세를 이어갔다. 프론트홀 항로는 멕시코만에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남미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태평양 수역에서 북태평양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동남아 지역은 선복이 다소 늘어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846달러로 전일 대비 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83으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만과 남미에서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북유럽과 흑해에서는 신규 화물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중국의 연휴 영향으로 강세가 지속됐다.
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3달러 상승한 1만57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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