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29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하락한지 하루만에 다시 반등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3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914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선복이 다소 늘어났지만 서호주의 9월말 선적 화물들에 대한 성약들로 인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유럽 왕복 항로는 부진했지만 프론트홀 항로에서 신규 화물이 유입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7달러 상승한 1만876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30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늘어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동남아 지역에서는 선복 적체를 해소하지 못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718달러로 전일 대비 50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30으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흑해 지역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했지만 운임 약세 기조가 이어졌다. 남미 지역은 10월 선적물에 대한 체결이 있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시황을 견인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11달러 상승한 1만40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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