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는 해외로 운송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누적 운송 물량이 약 7500만명이 진단받을 수 있는 양인 310t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DHL코리아는 ‘DHL메디컬 익스프레스’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HL메디컬 익스프레스는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혈액 의약품 시료 등의 바이오 물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운송은 사전 테스트가 완료된 온도 조절 포장재와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된다. 메디컬 익스프레스 전담팀은 진단키트 픽업부터 배송까지 운송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DHL코리아는 냉매 보충 없이 최대 120시간 온도 유지가 가능한 특수 포장재를 사용해 이동 중 온도이탈을 최소화했다.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진단키트는 반드시 영하 20도 이하의 냉동 상태로 운송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 밖에도 DHL코리아는 365일 상시 운영되는 DHL 품질관리센터(QCC)에서 운송 중인 모든 콜드체인 물품을 모니터링해 각 지역과 국가별 통제센터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진단키트 배송 시에는 통관규정과 콜드체인 네트워크 역량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또 냉매 보충이 필요하면 상대국과 협조해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DHL만의 전문 서비스와 물류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DHL코리아는 생명과학 산업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최적의 콜드체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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