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노르웨이·독일선급(DNV GL)과 손을 잡고 기술개발 협력에 나선다.
대한조선은 DNV GL과 지난 25일 소형 액화석유가스(LPG)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대한조선 정대성 대표이사와 DNV GL 이화룡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9월 초에 착수해 올해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이번 협력을 통해 DNV GL의 전문적인 기술적 지원과 검토 하에 주요 설계를 진행하고 이 결과물을 활용해 영업 및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조선 정대성 대표이사는 “대한조선은 이미 중형 탱크선시장에서 최상의 품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유연한 대처를 위해 가스선을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LPG선을 시작으로 새로운 선종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비달 돌로넨 DNV GL 지역대표는 “지난 수십 년간 DNV GL은 가스선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해 오고 있으며, 고객들과 최고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한조선의 새로운 도전에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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