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518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선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파나막스선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프라막스선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27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7포인트 상승한 2293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 철광석 신규 유입이 지속되고, 태풍으로 인해 중국의 선적 작업이 늦어지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선복 과잉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00달러 상승한 2만216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62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9월 하순 선적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고, 멕시코만에서도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북유럽에서는 선복 과잉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58달러로 전일 대비 1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64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호주 석탄과 동인도 철광석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흑해 지역은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는 등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면서 BSI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와 비교해 148달러 상승한 1만18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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