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491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반등에 성공하고 파나막스선의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0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7포인트 상승한 2207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선복이 늘어났지만 호주와 브라질에서 화물 유입이 꾸준하면서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BCI는 10일만에 반등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88달러 하락한 2만47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1632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대서양 지역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남미에서는 9월 하순 선적 성약 체결이 늘어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하락 폭은 둔화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57달러로 전일 대비 28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65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조정이 발생했다. 특히 멕시코만 지역에서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역내 석탄 수요가 꾸준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와 비교해 42달러 상승한 9966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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